BLOG ARTICLE 언니네 이발관 | 7 ARTICLE FOUND

  1. 2021.06.08 산들산들
  2. 2018.11.08 독백
  3. 2008.11.03 언니네 이발관 - 어제 만난 슈팅스타
  4. 2008.09.30 언니네 이발관 - 울면서 달리기
  5. 2008.08.16 언니네 이발관 - 아름다운 것
  6. 2007.02.06 and so on
  7. 2006.04.28 언니네 이발관 - 2002년의 시간들

산들산들

by me, 2021. 6. 8. 16:13

계절은 무심히 가고

태양은 높아져 가는데

다음 정거장은 어디즈음이려나.

 

벌써 여름이외다.

가을, 겨울, 봄, 여름.

그리고 또 다시

가을, 겨울, 봄, 여름이 차례대로 다가오겠지.

 

그리운 마음 한 사발 주워담고서

노래를 불러보네.

산들산들.

 

 

 

언니네 이발관 - 산들산들

그렇게 사라져 가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었네

잊을 수 없을 것만 같던 순간도 희미해져 갔어

영원히 변하지 않는건

세상 어디에도 없었지

하지만 잊을 수 없는게 어딘가 남아 있을거야

나는 이런 평범한 사람

누구가의 별이 되기엔

아직은 부족하지 그래도 난 가네

나는 나의 길을 가

소나기 피할 수 없어

구름 위를 날아 어디든지 가

외로워도 멈출 수 없는 그런 나의 길

 

다가올 시간 속의 너는 나를 잊은 채로 살겠지

하지만 잊을 수 없는게 조금은 남아있을 거야

새로운 세상으로 가면 나도 달라질 수 있을까

맘처럼 쉽진 않겠지만 꼭 한번 떠나보고 싶어

나는 이런 평범한 사람

많은 세월 살아왔지만

아직도 부족하지 그래서 난 가네

나는 나의 길을 가

소나기 두렵지 않아

구름 위를 날아 어디든지 가

외로워도 웃음 지을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가고 싶네 그게 나의 길

 

모든것이 사라져 가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었네

잊을 수 없을 것만 같던 순간도 희미해져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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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by me, 2018. 11. 8. 09:11

수많은 누군가가 그러기를

인생은 타이밍이라고 했었지.


그 말을 웃어넘겼던 언젠가가 있었는데.

이제 확실히 알게 되었어.

우리들의 인생은

만남과 시간으로 점철된 굴곡진 흐름이라는걸.


굴곡진 흐름의 어느 한 순간을,

흐름의 구석 어딘가에서 깎여나가고 있는 

또는 채워지기도 할 모퉁이를 공유하는 것들이

그렇게까지 애달픈 일일까.

꽤 긴 시간 고민해봤는데

아무래도 아닌것 같아.


하늘을 가르는 

한 마리 솔개처럼

구애받지 않으려고 해.


또 어딘가에서 새로운 만남이 있을테고

그런 흐름을 타고서

정신없이 흘러갈게 분명할거야.

어쩔때는 급류를 만날때도 있을테고,

가끔은 타고 있던 배가 뒤집어지기도 하겠지.


꼭 같이 타고 있지 않아도 괜찮잖아.

마음껏 흘러가다가도

살짝 고개를 들어 올려보면

금방 알 수 있을거야.

항상 그 자리에 있을거라던 얘기가 결코

허투루 했던 소리가 아니란걸.


잘 흘러가렴.

너의 강물에서.

부딪혀 깨지기도하고

안개가 자욱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때도 있을거야.

네가 타고 있는 그 무언가를

가지고 싶을때도 많겠지만,

애써 가지려 하지 않을게.

가끔씩 고개만 들어주렴.

그거면 충분하니까.


약간 엇나가 버린듯한 타이밍이

이렇게도 귀하게 다시 온거야.

잘 간직할게. 

소중한 순간들.


다시 아로새기고 틈날때마다 곱씹으며,

제대로 소화할 수 있을거야.


잘 지내야 해.

언제가 됐건

웃으며 재회하는걸로 하자.

see u again!







언니네 이발관 - 홀로 있는 사람들



나는 세상이 바라던 사람은 아냐

그렇지만 이 세상도 나에겐

바라던 곳은 아니었지

난 그걸 너무 빨리 알게 됐어

너무 빨리


말하고 싶어

그 모든 게 내 잘못은 아니라고

원하고 있어

그대에게 내 마음이 전해지길


나이 기억 그 모든 꿈들

그저 다 모두 다 그래 그래 그래


너에 대한 나의 모든 꿈은 이렇게 깨져버리고

나는 다시 남겨졌네


말하고 싶어

그 모든 게 니 잘못은 아니라고

원하고 있어

이런 나의 마음들이 전해지길


나이 추억 그 모든 꿈들

그저 다 모두 다 그래 그래 그래


말하고 싶어

모든 것이 내 잘못은 아니라고

원하고 있어

그대에게 내 마음이 전해지길


노래

언젠간 끝내야 하지만

아직 나는 여기 서 있네

그래

언젠간 끝나고 말겠지

그래도 난 아직 여기에

너와 함께

어디서나 언제까지나

우리 함께 계속 노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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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 하여금 그들의 빠돌이가 되게 만든,

언니네 이발관 역사상 최고의 곡.



언니네 이발관 - 어제 만난 슈팅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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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이발관 - 울면서 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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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이발관 - 아름다운 것





언니네 이발관.

역시..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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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so on

by me, 2007. 2. 6. 23:10
참 많은 시간이 흘렀구나

가끔은

아쉬울때도, 섭섭할때도.



곱씹을만한 여지가 남겨져있다는건

행복한건지, 서글픈건지.



항상 흘러감이 진실이기에

그만. 흐르지 않는다고

믿어버리고싶은건 아닐런지..





언니네 이발관 - 꿈의 팝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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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의 시간들.

되돌이켜봐도 참 즐거웠던 한해였었다..

알 수 없는 수많은 낙서들과 상실되었던 의미들을 되찾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던 해이기도하고.. 내겐 각별한 한해였다고-




좋아하는 곡이기도 하지만.. 제목덕분에 선별되었다고나 할까,


정작 이 앨범에서 더 좋아하는곡은..

울면서 달리기, 헤븐. 이 두곡인데..




언니네 이발관 - 2002년의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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