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연

by me, 2022. 7. 7. 21:35

황망하고도 당혹스럽다.

 

몽연히 흩어져버린 온기.

별안간 두절되어버린 파장.

 

느닷없는 별고.

 

연유가 궁금하고

사유가 알고싶다.

 

온종일 머릿속을 맴도는

불안한 마음.

 

답답하다. 정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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