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조월 | 14 ARTICLE FOUND

  1. 2014.05.15 illusion
  2. 2013.10.12 조월 - 어느새 2
  3. 2013.07.31 조월 - 노래
  4. 2013.07.21 조월
  5. 2009.01.05 조월 - 불꽃놀이 2
  6. 2008.12.13 조월 - 네가 이곳에서 보게 될 것들.

illusion

by me, 2014. 5. 15. 04:23

그대의 환영은

너울거리며 춤추네.

바로 지금 이 순간에.


그대의 손가락을 살풋 쥐어보지만

소리없이 으스러지는 그대.


잊혀질법한 시간이 충분토록 흘렀건만

어찌하여 그대는 여지껏 내 눈앞에서 춤추고 미소짓는가.


호젓한 불길속을 떠도는 환영처럼.

어찌하여.

그러는가.



조월 - 악연



젊은 날에 나는 당신을 알았던가

그때에 우리는 서로를 또 어떻게 불렀던가

너도 별의별 일들을 다 겪었겠지

청춘이 너를 뜻하던 때도 언젠가 있었는데

어제 나는 어리고 낯선 사내의 꿈을 꾸었네

우린 오늘도 함께 어둡고 깊은 산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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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월 - 어느새

muziq 2013. 10. 12. 10:53

사랑합니다.

조월.

ㅠㅠ






조월 - 어느새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부르면

사랑 따위가 내 알 바 아니지

이름 한자도 모르는 사람을

왜 그렇게도 그리워했는지

천박해지지 않을 수 있으면

돌아오는 여름에는


어느새 우리는 참 멀리에 있네

어리석게 사랑이 다신 오지 않을 것처럼



매일 몇 번 씩 무너져내리는

세상 따위가 내 알 바 아니지

더 천박해지지 않을 수 있으면

돌아오는 여름에는


어느새 우리는 참 멀리에 있네

어리석게 사랑이 다신 오지 않을 것처럼

어느새 우리는 서로를 안고 있네

어리석게도 다신 만나지지 않을 이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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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월 - 노래

muziq 2013. 7. 31. 17:52

어쩌면 이런 곡을 만들었지?

가만 듣고 있으면

미쳐버릴것같다.

정말.



조월 -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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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월

muziq 2013. 7. 21. 20:02

드디어 조월 2집을 구했다.

부득이하게 부탁까지 해가며..


음악 구하느라 다른 사람에게 부탁까지 해본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인거같다.

corynne charby의 toi가 처음이었고

이번 조월 2집이 두 번째..

왠지 어색한 이 느낌.


이 자리를 빌어 낭만고님과 지현에게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ㅎㅎ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으랴.

이런 소리를.



조월 - 평서문

행여 혹시라도 아직도 변함없이 나를 원망한다고 하여도

지금 나 있는 곳, 이곳에 오게 되면 살아있단 소식이라도 전해주오

사랑하는 사람이여 셀 수 없이 많은 날들을

언젠가는 알아주오 말로 할 수 없는 것들을


여긴 단 하루도 끝을 닮은 악취가 코를 찌르지 않는 날이 없어

함께 다녔던 곳 근처에 가게 되면 살아있단 소식이라도 전해주오

사랑하는 사람이여 셀 수 없이 많은 날들을

언젠가는 알아주오 말로 하지 못한 것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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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월 - 불꽃놀이

muziq 2009. 1. 5. 19:03

조월 - 불꽃놀이



이 사랑스러운 사운드를 어찌 외면할 수 있겠사오리까.

조월앨범아.

부디 나와만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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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비단뱀클럽에 가보니,

아직 리마스터가 끝나지 않은 조월씨의 곡들이 스트리밍되고 있었다.


여전한 감성과 울림.

개인적으로는, 온 도시가 불타는 꿈을 택하겠어.



조월 - 네가 이곳에서 보게 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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