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의 끄트머리에서
위태로운 줄타기.
그것은,
춤추는 새벽.
잠들어버린 바다.
걸어잠근 문.
소심한 뱃노래.
치욕스러운 결말.
등잔을 향해 달려드는 부나비들처럼
그저 타오를 수만 있다면.
Ólafur Arnalds - Ljósi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