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ft

by me, 2014. 11. 18. 01:40

영원할 것만 같았던

시간들도

이제는 다 부스러지고,


비천하고 초라한 나에겐

푸른빛 기억만

남아있네.


또 언젠가 그렇게

삭아버릴 나날을

정성껏 달일테지.






조월 - 어느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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