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감의 편린

by me, 2020. 5. 4. 07:38

눅진한 습기를 머금은

이른 아침의 공기가

귀엣가에서 맴돌고


골드코스트 해변을

홀로 달리던 그 날 새벽같이

아스라이 흩어지는 무언가의 소리


무언의 경계에서

얼마나 더 쓰라리련가.


안개꽃 가득한 밤의 노래가 다시

울려 퍼지네.

 

The Velvet Underground - Candy s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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