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치

by me, 2010. 7. 30. 03:34
그것들을 안고 있는 내가 온전할 수 있을까.

그것들과 지금은 전혀 다른 것들인데.



안고있었기에 온전할 수 있었던거라면,

그것을 벗어던져버린 나 또한 온전해야만 한다는 묘한 역설.

그걸 모르지도 않는 터.




더불어 날아보겠다는 욕심은 이제 그만두자.

그러기엔 너무도 무겁다.



헛된 사치는 그만.

안녕.




My Bloody Valentine - To here knows w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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