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구름, 달빛.

by me, 2010. 3. 9. 02:04
파노라마 사진속의 아릿한 흔적처럼,

넓다란 기억의 흐느낌.



이제는 잡히지 않을 속삭임마냥

달은 차오르네.



붉은 밤빛은 구름따라 흐르고

흐드러진 꽃망울은

미처 피지 못한 채 잠들어버린다.



다시는 잡을 수 없을 달콤한 당신은,

이제서야 저문다네.






byul - 808456 타히티-6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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