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muziq | 244 ARTICLE FOUND

  1. 2013.04.25 백현진 - 무릎베개
  2. 2013.03.03 barry white - let the music play 2
  3. 2012.07.08 너와 나의 20세기.
  4. 2012.06.11 몽상 - 역행(逆行) 1
  5. 2011.05.30 World's End Girlfriend - Scorpius circus
  6. 2011.03.27 etude 04 2
  7. 2011.03.27 etude 03 변주
  8. 2011.03.26 etude 03

백현진 - 무릎베개

muziq 2013. 4. 25. 21:26



어떡해야 만날 수 있나
어떡해야 만날 수 있나

그 많았던 시간들이 불에 타는걸
난 침대에 누워서 지켜보았지

당신은 천장에 매달려서 춤추고
나는 베개에 얼굴을 묻고 꿈꾸네

그 시간속에
그 시간속에
그 시간속에
그 시간들

어찌하여 이 지경이 됐나

계단에 앉아서 당신을 기다렸던
97년 초여름의 빛나던 시간

딸린으로 가는 배의 2층 침대에서
당신에 관한 노래를 부르다 울었네

어떡해야 잊을 수 있나
어떡해야 잊을 수 있나
어떡해야 잊을 수 있나
어떻게 해야 당신을 잊을 수 있나

다시 그 시간 속으로 들어갈 순 없겠지
다시 그 시간 속으로 들어갈 순 없겠지

당신과의 그 시간들
당신과 나눴던 사랑
당신의 무릎베개에서
눈을 감고 귀를 파며 나는 꿈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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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다들 별로 관심도 없겠지만


그간 내 주변에 있었던 사람이나

혹은 블로그의 뮤직카테고리를 한번씩이라도 훑어본 사람은 짐작하기 어렵잖을 사실이 있다.


난 흑인음악을 전혀 듣지 않는다.

힙합, 소울, 리듬앤블루스, 훵크, 재즈.. 그 무엇을 막론하고 듣지 않았다.

힙합은 예외적으로 조금 듣긴 했었지만.. 그건 10년도 넘은 옛날얘기이고..



엊그제 나는, 너무 멋진 음악을 알게 되었다.

오랜만에 조pd의 never give up 2를 듣다가..

갑작스레 원곡의 주인공이 궁금해져서 찾았더니 barry white라는 아저씨란다.




으아.. 이런 곡이 있다니.. 




내게는 음악장르를 획기적으로 넓히게 되는 몇 가지 계기가 있다.

barry white가 그런 계기중 하나가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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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별 - 너와 나의 20세기


처음부터 끝까지 설레고 벅차오르며 차분히 침체된다.

낯선 공기의 이질적이고 생소한 무언가를 너무도 감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가만 듣고 있으면 그저 아련하다.

빨려 들어갈 것만 같다.

다시는 오지않은 그 어딘가를, 살포시 지나는 기분.

결코 허락되지 않을 무언가를, 몰래 탐닉하는 느낌.





track list, lyrics

1. 808451

2. 808452 부루마블

하긴 어디면 어때
당신과 함께 할 수만 있다면
카이로 상하이 런던 이스탄불 브뤼셀 바라나시 휴스턴 부산 멕시코시티 동경 파리
언제면 또 어때
너와 함께할 수만 있다면

3. 808453 

4. 808454 소년

5. 808455 너와 나의 20세기

해지는 여름 저녁 술에 취한 선원
넌 나의 병든 낙원 끝이 없는 여행
넌 깊은 밤 달빛을 가르는 박쥐들의 어설픈 날개짓
넌 바람에 날리는 뱃노래
넌 소녀를 감추어 놓은 아편굴
 
해지는 여름 저녁 떨리던 입맞춤
넌 나의 작은 절망 부끄러운 고백
넌 맨발로 부두를 달리던 소년들의 어설픈 주먹질
넌 바람에 날리는 뱃노래
넌 소녀를 감추어 놓은 아편굴

6. 808456 타히티-6의 노래

7. 808457

8. 808458

9. 808459

10. 808460 푸른전구빛

그 날도 역시 난 비에 젖은 들쥐처럼 지쳐 있었지
가득 찬 연기와 술향기에 뒤섞이는 빈 웃음소리들
눈을 마주친 언제인가 만난듯한 검은 눈동자
우린 짧지만 깊은 눈빛과 설레이는 인사를 나누었지

바로 이 순간 우리 외에 남은 것은 푸른 전구빛뿐
언제나 같이 저 귀여운 아름다운 달빛 속으로
영원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 너와 나 사이의 이 푸른빛이
그래도 역시 나는 말을 하지 널 사랑해 널 사랑해 언제까지나

아직도 남아 있는 할 말이 더 있다면 바로 지금 해
그래 어차피 모든 것이 다 이렇게 흘러 가니까
바로 이 순간 우리에게 남은 것은 푸른 기억들뿐
언제 우리 다시 점심이나 저녁이나 함께 하겠지

역시 아침은 다시 나를 찾고 우리들은 슬픈 세상 속으로
다시 또 누군가를 만나겠지 비에 젖은 들쥐처럼 지쳐 있을 때
영원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 너와 나 사이의 이 푸른빛이
그래도 역시 나는 말을 하지 널 사랑해 널 사랑해 언제까지나


AND

몽상 - 역행(逆行)

muziq 2012. 6. 11. 16:16

모처럼 뮤직카테고리에 장문의 글을 쓴다.

뮤직카테고리에 글을 쓰는 것 자체가 1년만이고..

뭔가 일부러 소개하려 쓰는 건 7년간 블로그생활하면서 처음인듯.

어쨌거나, 모처럼 어떤 뮤지션을 소개하려는 마음을 먹었다.




언제 어떻게 구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몽상이라는 밴드의 앨범을 가지고 있다.

앨범의 이름은 역행(逆行)인데..

그 어디에서도 정보를 찾을 수 없다.



한국음악의 데이터베이스화가 가장 잘 되어있는 maniadb.com에서 찾아봤지만.. 아래 링크와 같이 밴드이름만 있지 앨범 정보가 없다.;;

http://www.maniadb.com/artist.asp?p=227847


국내포털에서는 그 어떤정보로 검색하더라도 검색결과가 없다.

구글에서 곡명으로 일일히 검색해본 결과,

앨범의 주인공으로 추정되는 어떤 블로그를 찾았을 뿐이다.

http://blog.daum.net/mongsang77/



블로그제목도 그렇지만

창작곡리스트에서 유일하게 재생되는 '젊음'이라는 짧은 곡을 들어봤을 때 창법과 목소리가 매우 유사한 것으로봐서..

아무래도 앨범의 주인이 아닐까 강하게 의심하는 정도지만 간단하게 확정지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어쨌거나

80년대 느낌이 풀풀나는,

약간은 느슨하고 또 약간은 촌티나는 연주가 너무 좋다.

2005년에 발표된 앨범치고는 꽤 복고풍인듯. ㅎㅎ


가장 마음에 드는 노래는 몇 번 반복재생하면서 가사도 다 받아적었다.

국내최초(?)로 이 앨범을 언급하는 영광스러운 호사를 누려야겠다.

앨범커버는 파일에 저장되어있는 커버파일을 뽑아냈다.

더불어 노래도 들어보시라.

이렇게까지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걸 봐서는 저작권협회에 등록되어있지 않겠지..



몽상 - 사랑하는 그대




그대 나는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요
내게로 다가와요

거짓없는 나의 마음을 난 알고싶어요
내 눈을 바라봐요

빛나는 그대의 두 눈이 촉촉히 젖어 있네요
조용히 내쉬는 그대의 숨결에 나는 취했어요

아름다운 그대를 정말 사랑하고 있어요
내게로 다가와요



부드러운 그대의 두 뺨이 분홍빛을 띄고 있네요
포근히 와닿는 그대의 입술을 나는 취했어요

사랑스런 그대와 영원히 함께 하고 싶어요
내게로 다가와요
내게로 다가와요






ps. 멜론 검색결과 추가

http://www.melon.com/cds/album/web/albumdetailmain_list.htm?albumId=309699

앨범 이름과 타이틀곡 하나 있는데, 다운로드 불가능이다. 저작권하고 관련이 없어서 그렇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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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s End Girlfriend - Scorpius circus



장엄하고

아름답다.


어떻게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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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ude 04

muziq/etude 2011. 3. 27. 22:11

흐흐.. 이거 너무 재밌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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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ude 03 변주

muziq/etude 2011. 3. 27. 15:01



방금 녹음했다.

손가락이 바이엘이니 나오는 수준도 바이엘이구나 ㅠㅠ



난이도가 상당히 낮은 뉴에이지 피아노솔로곡은

들으면서 그대로 따라치는게 어렵지 않다.

방금 시도해본 결과,
 
전수연의 summer rainbow이나 in the spring garden은
 
세 번정도 들으니 멜로디는 완벽하게, 왼손은 어중간하게 따라칠 수 있었지만...

문제는 손가락이 바이엘 ㅋ

아아 바이엘이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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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ude 03

muziq/etude 2011. 3. 26. 14:35

새벽 세시에 녹음한 세번째.. ㅋㅋㅋ





요건 한숨 자고 일어나서 녹음한 살짝 변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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