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뮤직카테고리에 장문의 글을 쓴다.
뮤직카테고리에 글을 쓰는 것 자체가 1년만이고..
뭔가 일부러 소개하려 쓰는 건 7년간 블로그생활하면서 처음인듯.
어쨌거나, 모처럼 어떤 뮤지션을 소개하려는 마음을 먹었다.
언제 어떻게 구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몽상이라는 밴드의 앨범을 가지고 있다.
앨범의 이름은 역행(逆行)인데..
그 어디에서도 정보를 찾을 수 없다.
한국음악의 데이터베이스화가 가장 잘 되어있는 maniadb.com에서 찾아봤지만.. 아래 링크와 같이 밴드이름만 있지 앨범 정보가 없다.;;
http://www.maniadb.com/artist.asp?p=227847
국내포털에서는 그 어떤정보로 검색하더라도 검색결과가 없다.
구글에서 곡명으로 일일히 검색해본 결과,
앨범의 주인공으로 추정되는 어떤 블로그를 찾았을 뿐이다.
http://blog.daum.net/mongsang77/
블로그제목도 그렇지만
창작곡리스트에서 유일하게 재생되는 '젊음'이라는 짧은 곡을 들어봤을 때 창법과 목소리가 매우 유사한 것으로봐서..
아무래도 앨범의 주인이 아닐까 강하게 의심하는 정도지만 간단하게 확정지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어쨌거나
80년대 느낌이 풀풀나는,
약간은 느슨하고 또 약간은 촌티나는 연주가 너무 좋다.
2005년에 발표된 앨범치고는 꽤 복고풍인듯. ㅎㅎ
가장 마음에 드는 노래는 몇 번 반복재생하면서 가사도 다 받아적었다.
국내최초(?)로 이 앨범을 언급하는 영광스러운 호사를 누려야겠다.
앨범커버는 파일에 저장되어있는 커버파일을 뽑아냈다.
더불어 노래도 들어보시라.
이렇게까지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걸 봐서는 저작권협회에 등록되어있지 않겠지..
몽상 - 사랑하는 그대
그대 나는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요
내게로 다가와요
거짓없는 나의 마음을 난 알고싶어요
내 눈을 바라봐요
빛나는 그대의 두 눈이 촉촉히 젖어 있네요
조용히 내쉬는 그대의 숨결에 나는 취했어요
아름다운 그대를 정말 사랑하고 있어요
내게로 다가와요
부드러운 그대의 두 뺨이 분홍빛을 띄고 있네요
포근히 와닿는 그대의 입술을 나는 취했어요
사랑스런 그대와 영원히 함께 하고 싶어요
내게로 다가와요
내게로 다가와요
ps. 멜론 검색결과 추가
http://www.melon.com/cds/album/web/albumdetailmain_list.htm?albumId=309699
앨범 이름과 타이틀곡 하나 있는데, 다운로드 불가능이다. 저작권하고 관련이 없어서 그렇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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