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 06:35.

by me, 2007. 8. 15. 18:46

오늘 어쩌면

그랬을지도 모른다.

단 몇개월간의 짧은 기억들

그에 스려버렸을지도.


허나 그러진 못했다.

내겐.

날 쳐다볼 용기가 없었기에..


청자의 기분과는 상관없이

부드러이 울리는 베이스는

그저 따뜻하고,


약간은 기울어

노오란 색깔의 햇빛은

눈부셨고.


견고하게 굳어있던

날 녹인다.

그리고,

흐물흐물하게 녹아버린 나는..

당당히 서 있을 자신이 없었기에.

괜찮아요, 나는. 이렇게 녹아버린모습

그리 쉽게 볼 수 있는게 아니니깐요.

이제는.. '반드시' 아니도록 만들테니깐요..


짧다면 짧은, 길다면 긴.

봄날의 기억은.. 허공속으로.

안녕?,

안녕..하겠죠?. ㅎㅎ



Gontiti - Sister knews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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