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길.

by me, 2019. 1. 19. 03:00

별빛의 흐느낌.

아득한 그리움.

찢어진 일기장.


어둠의 굴레는

도로를 따라 휘청이고,


흐드러진 꽃망울이

뇌리를 맴돈다.


나의 물음표는

갈 곳을 잃었네.


어둑한 밤.


메아리치는 고된 흔적.

달음박질치는 오래된 미래.

그 속에 담긴 따스한 불빛.


가자 집으로.

나의 세계로.

그대 꿈속으로.



Pink Floyd - Maroo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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